정치진영의 안정은 결국 '단하나의 태양' 즉 확고한 리더쉽 아래 하나의 보스가 통치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현재 이재명 대통령과 친문계의 관계는 협조적인 공존을 넘어 어느 한쪽이 쓰러져야만 끝이 나는 치열한 생존 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이들 사이의 앙숙관계는 과거 윤석열 정권과의 대립보다 몇배는 더 깊고 독하다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친문계의 '이중성'이다.
그들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현 시점에서 대놓고 각을 세우기 부담스럽자 겉으로는 찬양하며 '동지의 언어' 뒤에 숨어 있다.
하지만 실상은 국힘당 보다 더 집요하게 이재명을 공격하며 정성호나 김병기 같은 친명계 핵심 인사들을 깎아 내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법사위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없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만 지우고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도 여당 내부에서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키는 행태는 과거 이준석 사례보다 더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이토록 악랄하게 내부총질에 매달리는 이유는 결국 '계파의 생존'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쇠퇴하고 있고 지난 24년 총선에 이미 세력이 위축된 상황이다.
만약 다가올 지방선거와 28년 총선에서 마저 공천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친문계는 사실상 궤멸의 길을 걷게 된다.
고민정, 최민희 등 계파색이 짙은 인물들이 차기 공천권을 장담할수 없는 위기에 몰리자 계파 전체가 사활을 걸고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들은 과거 이재명을 악마화 했던 수법을 그대로 가져와 이제는 친명계 전체를 악마화 하며 내부를 흔들고 있다.
적군보다 더 징글징글하게 파고 드는 이들의 '내란'은 단순한 의견차이가 아니라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구태정치의 마지막 발악과도 같다.
한 진영내에 두개의 태양이 존재할 수 없음을 증명하듯 이들의 음흉한 견재는 결국 진영 전체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가 되고 있다.
민주당 당원들이 좀 읽어 봤음 하는 댓글이라서 공유해
지금 민주당내에선 이잼이 취임하자 마자 잠시도 못참고 발톱을 드러낸 친문들과 계파 전쟁이 일고 있잖아
한 진영내 두개의 태양...현재 태양은 이재명 하난데 자꾸 지가 태양인줄 아는 전임때문에 정권초에 이게 뭐하는짓들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