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발병사실 알고 수술은 안해보려고 보조기부터 물리치료까지 참 부던히 애썼는데
보통은 성인될때까지 중증각도 밑으로 내려가면 해방되는데 나는 반대로 성인되고 40도에서 확확 더 휘는바람에 버티다못해 수술함...
다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있는거같다 싶으면 바로바로 병원가고 꾸준히 체크해줘ㅠㅜ
꾸준히 있던 신경통들과 두통 그냥 원래 다들 그렇게 아프게 산다 하고 애써 각도 무서워서 무시하다가 70도 넘어가니까 호흡곤란오더라
이번 수술도 막차탔엉...의사쌤이 좀만 더 늦었으면 90도 갔을거고 이러면 마비증세 온다고 하시는데 아찔하더라구
회복과정이 너무 아파서 힘들때마다 정방이랑 아뵤디 라이브보면서 진짜 겨우겨우 버팀...코다리들 덕분에 그래도 고비는 많이 넘기고 이젠 글도 편하게 쓸정도까진 왔다!
올해 마지막까지 참 우리 너무 힘들게하는것들이 많은데 난 덬들보면서 엄청 힘 얻었어 :)
우리 내년에도 아뵤디와 초코보고 더 힘내장 정방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