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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정부 "위중증 환자, 시차 고려해도 낮은 수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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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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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확진 후 2~3주 시차 고려해도 증가 더뎌"
"2000명 대응 여력 감안하면 안정적 상황"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중증 환자의 경우 낮은 수준의 증가 폭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확진 후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시차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위중증환자를 1500~2000명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대응 여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위중증환자는 313명으로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증감 추이를 보면 2월10일부터 282명→271명→275명→285명→306명→314명→313명으로 200명대 후반에서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오미크론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위중증환자 증가 속도는 비교적 더디다고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9만28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전날(15일) 5만7012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또 다수 확진자가 경증·무증상으로 확인되는 만큼 의료체계의 여력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손 반장은 "국내 확진자 수는 아직까지 계속 증가하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2배 정도의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며 "60세 이상은 11.4%, 18세 이하 연령층은 27.9%로 여전히 청소년 감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자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37명, 오늘 기준 39명이지만 치명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어 누적 치명률은 0.46%까지 떨어졌다"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 0.88%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누적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했다.

그는 "무증상 ·경증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지만 중등도 ·중증환자는 적은 오미크론의 특성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현재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위중증환자나 병상가동률 등 의료체계는 안정적인 상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의 고유 특성과 고령층 중심의 높은 예방접종률, 고위험군 중심의 대응체계 개편과 먹는 치료제 확대 등 적극적인 치료에 의한 결과"라며 "다만 유행의 정점 시기와 총 확진자 규모, 다수의 무증상·경증환자 발생에 대한 체계적 대응과 사회 필수 기능 유지 등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이날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2655개 가운데 1939개가 남아있으며 가동률은 27.0%다. 준중환자 병상과 감염병전담병원의 가동률은 각각 45.1%, 41.1%로 절반 이상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다.

김진아2 기자(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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