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자스민꽃이 엄청 많이 펴서 안방까지 꽃 향이 진동을 했는데 그때 벌이 꼬였나봐.
지금 자스민꽃은 다 졌는데 석곡난에 꽃이 아직 펴있거든.
그때부터 우리 베란다에 얼쩡거리기 시작했을 것 같은데
여기 꽃있다고 학습했나 싶고ㅜㅜ
요즘 출근하듯 매일 우리집 들려서 들어왔다가 나가지는 못해서 갇혀있음.
들어오는 순간을 보긴 봤는데 샤시 윗쪽 내쪽에선 안보이는데서 들어와.
베란다 방충망이 방충망 자체는 멀쩡한데
방충망쪽 구멍이 없으니까 바깥에서 서성이다가
샤시 윗쪽 어디서 통통하더니 방충망 안으로 들어옴..
두어번은 방충망 열어서 내보냈고 어느날은 바닥에 떨어져서 숨만 붙어있길래 창문 밖에 내보냈는데
오늘 또 들어와서 일단 거실과 베란다 사이 문만 닫아놓고
낼 아침에 내보내든 하려고...하....
우리집이 8층인데 지피티에 물어보니 이정도 높이는 벌들에게 큰 장애가 아니라네...
벌이 들어오는 길을 못찾았는데 미세방충망으로 바꾼다고 의미가 있나싶고..
그냥 당분간 베란다쪽 창문을 닫고 있으면 한동안 찾아오다가 벌이 여긴 안된다고 포기할까?
지난번에 보니 방충망 안쪽 창문 닫으면 그 안에선 못 들어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