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라스 매력을 몰랐거든
친구가 그라스를 좋아해
친구 집에 놀러갔더니 정원에 예쁘게 심어 놓았는데
주방 창문으로 정원에 그라스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거 보니까
진짜 감성이 채워지는 느낌?
그래서 한 포기 캐 달라고 해서 마당에 심을까 하다가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그냥 옥상 베란다 콩나물통 큰 거에다 막 흙 담고 심어놨어
몇 달만에 통 하나 가득 채우더라고
만약 땅에 심었으면 더 퍼졌을 것 같아

진짜 한 포기 얻어왔는데 저렇게 번졌어
지금은 이발해 놓고 봄만 기다리고 있지
날 풀려서 땅 녹을 때면 친구네 집 놀라가서 몇 포기 또 얻어오려고 ㅎㅎㅎ
쟤 이름이 패니쿰 초코.... 뭐라고 했는데 누구 아는 덬이 알려줘 ㅎㅎㅎ
바람에 흔들리면 흔들리는대로
이슬 맺히면 맺히는 대로 보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