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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살아있다' 조일형 감독 - 미래가 불투명해 보일 때 타인을 통해 희망을 꿈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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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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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박신혜 배우의 어떤 점이 준우와 유빈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나.

=유아인 배우의 경우 폭넓은 감정 표현력이 캐스팅의 가장 큰 이유였다. 유아인 배우는 준우의 의상, 말투, 몸동작 등 준우가 현실적인 인물로 느껴지게끔 하는 디테일들을 세심하게 잘 준비해왔다. 박신혜 배우는 유빈을 통해 그가 가진 전형성을 깨고 의외의 면모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유빈은 준우를 통해 삶의 희망을 발견하고, 기존의 방어적인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변화를 드러내는 데에는 감정 표현 외에도 액션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박신혜 배우가 열정적으로 임해준 덕에 유빈이란 인물이 무척 풍부하게 표현됐다. 촬영을 진행할 때마다 두 배우가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가져왔고 그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준우와 유빈 캐릭터를 새롭게 그려내곤 했다.



-두 배우는 상대와 대화 중이라고 상상하며 연기하는 신들이 재밌으면서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촬영 과정에서 따로 조언해준 부분이 있나.

=나 역시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 롱테이크로 촬영하며 생동감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조언을 주기보다는 배우들과 여러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호흡을 조절했다. 박신혜 배우는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연기한 경험이 있고 유아인 배우도 워낙 집중력이 좋아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준우는 얼리어답터이며 게임 스트리머라는 점, 가족의 행방까지 주어진 정보가 많은 데 반해 유빈은 정보가 거의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준우보다 한참 뒤에 등장하는 유빈은 영화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풀어가는 열쇠와 같은 인물이다. 한편으론 스스로를 감추고 가두는 자물쇠 같은 인물이기도 하고. 그런 유빈의 특성을 대놓고 보여주기보다 그의 행동, 감정선 등을 통해 자연스레 드러내고 싶었다. 앞서 말했듯 유빈은 짧은 시간 안에 큰 변화를 보이는 인물이다. 활동성이 두드러지는 신들을 통해 유빈의 변화를 빠르게,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준우에 비해 유빈은 차분하고 훨씬 계획적인 인물이다. 그 밖에도 준우는 디지털 기기들을 주로 사용하지만 유빈은 루프, 아이스픽 같은 아날로그적인 도구들을 다룬다는 차이가 있다.

=준우를 드론과 같은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삼고 보니 유빈은 아날로그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인물로 자연스레 설정하게 됐다. 성격도, 사용하는 도구도 무척 다른 두 사람은 어떤 부분에서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지옥 같은 상황에서 서로를 믿고 생존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나간다. 그 과정에서 준우와 유빈이 서로에게 없는 지점들을 잘 보완해줄 수 있는 관계이길 원했다.



-또 다른 생존자가 존재함을 깨달은 후, 희망을 잃어가던 준우와 유빈은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얼마 없는 식량을 서로에게 나눠주고 잠시나마 일상을 공유하는 부분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준우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온 인물이라서 모든 것이 차단된 후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를테면 그를 지지해주던 버팀목이 한순간에 사라진 거다.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던 준우가 벼랑 끝으로 몰렸을 때 등장하는 인물이 유빈이다. 준우는 유빈을 통해 온라인이 아닌 실제 세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통로를 발견한다. 모니터 화면을 통하지 않는 인간 대 인간의 소통 방식을.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타인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로 위안을 얻고 다시금 생존 의지를 다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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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5678&utm_source=t.co&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article



감독님 인터뷰 올라와서

유빈신혜에 대해 말한 부분 긁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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