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견한 마라탕집 추가옵션에 죽순 추가 있길래
중국집 짬뽕같은거에 들어가는 그런 오독오독하고 얇게 슬라이스 되어있는 그런 고소한 죽순 생각해서 맛있겠당 🥰 하고 추가했거든
근데 무슨 팬더가 먹을만한 죽순이 왔어...... ㅈㄴ 딱딱하고 베어무니까 이상한 풋내섞인 즙이 좌아아악 나왔어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그래서 하나 먹고 죽순은 모조리 골라내서 버림..... 마라탕 맛은 완벽 그 자체였는데 죽순이.......
그니까 내가 상상했던 건 얘였는데
막상 온건 이런 대나무 축소시켜놓은 것 같은 좁고 긴 형태의 죽순이었어
단순히 형태만 다른게 아니고 맛이 전혀 달랐어............난 죽순이 풀비린내 나는 채소라는걸 인정하기 힘들었던것같아...
다신 추가하고싶지않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