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3편 짧은 후기 - 옛날옛적 미래에, 새드걸즈, 버킹패스타드 (ㅇㅅㅍ)
< 옛날옛적 미래에 >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에게 너무 짜증나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엔딩이 좋으니, 그 캐릭터들에게도 그래, 저렇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성장하는 거지... 마음 좋아짐
<새드걸즈>
너무 잘 쓴 대본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음.
커플이 성적행위를 했을 때, 각자 그 행위에 대하여 만족이나 판단이 다른 경우가 발생하면? 나아가 한쪽이 폭력이라는 생각까지 든다면?
폭력을 당했으나, 그것이 알려졌을 때 날 보는 눈빛이 달라질 주변 사람들 때문에 일을 밝히기 싫은 경우
(이건 요즘에 중대범죄를 저질렀으나 피해자가 범인의 신상공개를 꺼리는 문제가 생각나기도 함. 피해자는 앞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가해자의 신상공개를 반대하지만, 뉴스 보고 신상공개 왜 안 하냐고 분개하는 제3자들의 큰 목소리도 생각나고)
내 친구가 부당한 일을 당한 것에 분노하며 일을 공론화시키고 싶어하는 건, 친구를 위하는 행동인가 아닌가
친구가 요청하지 않은 일을 친구 몰래 해치우는 경우, 친구에게 물어보지 않았으니 잘못인가 좋은 마음에서 그랬으니 괜찮은 건가
ㅅㅍ방지로 애매하게 썼는데, 하여간 여러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버킹패스타드>
이번에 내가 본 영화 중에 유일하게 "내가 지금 뭘 본 거지?" 했던 영화 ㅋㅋㅋㅋ
근데 시종일관 유쾌하고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솔직히 이건 감독도, 배우도 네임드라서 보러 간 건데,
간만에 보는 레골라스 왕자님 올랜도 블룸 몸관리 잘하면서 잘 늙고 계시군요.
연기 좀 자주 해줘요
루니 마라, 케이트 마라는 완전 귀여웠음ㅋㅋㅋㅋ
아, 제목은 fucking bastard에서 각 단어의 첫번째 알파벳을 뒤바꾼 거였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