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흉선을 잘 모른다고 생각해
나도 흉선종(양성종양) 진단 받을때까지 그런 기관이 있는지조차 몰랐었기 때문에..
철택역이 흉선암을 진단받는걸 보면서 흉선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캐릭터의 상황과 내용에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들었엉
흉선은 어린 시절 면역을 담당하는데 사춘기시절에 가장 커졌다가 점차 작아져서 성인이 되면 퇴화하는 기관이야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특히 성인이 되어 약해지고 쓰임을 다하게 되는 부분에서 세월에 의해서 작아지는 면이 닮아있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또 골때리는게 보통은 암수술하고 5년을 추적관찰하잖아 5년간 별일 없으면 완치판정받구.. 근데 흉선종양의 경우에는 5년까지는 괜찮다가 오히려 5~10년 사이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10년을 지켜봐여함ㅠㅠㅋㅋㅋㅋ 끝까지 신경쓰이는 재질인것조차 닮아있달까.....
수술하고 나서 침대에서 앉거나 누울때 웃음 많이 터지던데 나는 못웃었어🥲 웃겨보이는 상황이긴해 그치만 그게 진짜 아프다는 걸 아니까 웃을수없엇음ㅠㅠㅋㅋ
수술 받기 전에 설명들었어도 못알아들었던게 가슴 가운데를 가르고 안에있는 흉선을 절제한다고 의사쌤이 그려서 보여주잖아...? 그때만해도 그냥 살을 가른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왼오갈비뼈 가운데에 있는 가슴뼈를 세로로 잘라서 벌려서 안에 있는 흉선을 잘라내는것임.........
인지를 못하고 살지만 상체를 움직일때 그 가운데 가슴뼈에 힘이 많이 들어가거든.. 근데 이 뼈를 수술하느라 갈라놓고 다시 붙으라고 의료용 철사같은걸로 칭칭 감아두고 회복 기다리는 거라서... 한달정도 혼자 못움직였던거같아 상체를 혼자 움직일수가 없어서ㅠㅠㅋㅋ 그나마 병원 침대는 각도조절이라도 자유롭지 퇴원하고 집에서는... 온갖 쿠션 이불 방석 다 꺼내서 넣다뺏다하묜서 편한 각도 찾느라 힘들었었음 그때 소원이 옆으로 누워 자는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요점은 그부분이 엄살이 아니라 진짜 아픈 상황이다...... 영화상에서는 사흘만에 옆으로 돌아눕고 한달후에 꼿꼿이 앉아서 썽내지만 현실에서는 쉽지않다... 그래도 그때 보면 환자복 단추 위로 수술흉터 빼꼼보이더라
의도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드문 암 중에서도 흉선암인게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했고 해석의 여지도 있어보여서 후기 남겨봐
tmi지만 원덬은 10여년전에 수술했구 검진도 다 마쳐서 병원 안다녀 다들 건강하자 덬들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