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님 신작 숏폼드라마인데 다음주에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할 예정
개봉 전에 GV 행사 겸 하는거라서 시사회라 생각하고 보고 옴
세로 화면이라서 첨부한 이미지처럼 나옴
상영관 원래 시네마스코프인데 마스킹해서 비스타비전 크기로 저 정도 된거임
커튼 더 쳐서 숏폼에 맞게끔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일 없을듯
한컷에 두세 인물은 거의 못나오고 1인만 나와서 그 인물에게 집중되는 모습
레진코믹스 웹툰 원작인데 원작 안봤어도 소재나 설정이 익숙하고 예측 가능함
그런데 웃긴 장면 몇 개 있어서 볼만은 함
시리즈물을 영화관에서 상영하면 특유의 매끄럽지 않은 끊김? 전회 엔딩과 차회 오프닝 겹치고 반복되는 그런 어색함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건 하나도 없음. 애초에 이 영화만 보면 드라마가 총 몇 부작인지도 모름. 그냥 끊김 없이 쭉 진행됨
숏폼드는 안봐서 모르는데 웹드만 몇 번 봤을 때 퀄 떨어지는 느낌 있는데 네임드 감독과 배우들이라서 퀄 괜찮음. 영화말고 숏폼드 기준
대신 숏폼으로 만들어진거라서 일반 영화의 기승전결이 이루어지는 고저 차이가 아니라 매 회차마다 한 번씩은 하이라이트/클라이막스가 존재해야 하므로 극의 클라이막스 분위기가 일정적으로 꼬박꼬박 나오는 느낌이 있음
연기 좋음
감독님도 주연인 정진영 배우와 여러번 작업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제일 잘한 것 같다는 농담반 얘기를 하심
다른 배우들도 안정적이고 젊은 시절 배역인 신인배우들도 숏폼 특성상 단독으로 찍힌 장면들이 많은데 연기 잘함
세로 화면 자체가 스마트폰 최적화라서 영화관에서 상영한다는 것에 의의는 있지만 단점을 덮진 못한다고 봄
두달 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하고 이번이 두번째라는데 거기 포함 영화제(그 외 무대인사 등도) 20대, 30대 젊은층 위주고 여긴 특성상 영덬+동네 어르신들+영화관계자들+GV다니는 사람들이 뒤섞인 모양새. 그래도 일단 어르신들이 많았어서 영화 내용하고도 어울리고 그 분들이 2시간 넘게까지 다 보고 나가시는 모습에 감명 받으신듯. 어르신들 웃긴장면 같은데서 리액션 잘 나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