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이상적 80년대 미국가족을 보여주고 가족들의 캐릭터가 쌓이고 사정이 밝혀지면서 무너지고
머나먼 옛날로 워프되고 감정은 남아있지만 더이상 현실의 문제들이 남아있지않은 생존의 상황에서 응어리가 풀리던 와중에 아버지가 참혹하게 끔살당함
여기까진 되게 좋았거든 계속해서 남자들이 더이상 가족의 가장이 될수없는 무기력한 사정을 아버지와 아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해고당한 아버지, 쓸모없는 활을 챙겨다니는 아들)
근데 마지막에 워프로 마을 순삭 직전에 와서 아버지까지 살리는 엔딩이 너무 앞에 쌓아놓은 드라마를 도루묵으로 만드는... 갠적으론 이입에서 벗어나는 선택이었음
영화의 톤도 방금까지 아버지 죽고 다들 울고 워프를 하네마네 공룡한테 먹히네 희생하네 하다가 다들 재회해서 얼싸안고 끝나니까 암만 가족의 재결합을 하고싶었어도 좀 톤이 급격하게 올라온것같아서
뭔가 그사이 적정한 톤으로 끝냈으면 좋지않았을까... 너무 신나고 완벽한 엔딩이라 낯설었던것같음 그래서 가볍게 보긴 좋겠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