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작 오펜만 좀 그냥저냥 보고 나머지 다 좋아했어서 용아맥 무려 4개 끊어놓고 ㅋㅋㅋ 첫눈부터 용아맥 초명당에서 봤는데 보고 나오는 길에 표 2개 취소함 ㅎ 웅장한 걸로 화면+음향 뽕 차게 하고 거기에 플롯으로도 날 휘감는... 진짜 내 취향 감독이었는데 오디세이는 그냥 너무 슴슴하다고 해야 하나? 놀란이니까 기본치는 당연히 해놨는데 거기서 뭔가 더 가질 못함 신선하거나 놀랍거나 이런 걸 못 느낌 내가 그로신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트로이목마밖에 몰랐을 정도라 그냥 이야기 자체로도 재미있을 수 있었을 텐데 나한텐 감흥이 없었어 음악도 끝나고 나와서 다시 듣고 싶은 음악 같은 것도 없었고 나한텐 늘 영화적 체험을 선물하던 감독이었는데 오디세이는 보고 나와서 아 그 장면 다시 보고 싶다! 이런 게 없어... 그래도 두어 번 더 보면 재미있을까 싶어서 어제 연달아 용아맥 2번에 일반관 1번으로 3번 봤거든 ㅋㅋ 여기서 끝내는 게 맞겠다 싶은 정도로 미련 안 생기더라 더 보고 싶은 장면이 없고 끝나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장면도 없어... 걍... 너무 기대를 했던 걸까... 아무튼 차기작을 또 기대할 거지만 오디세이는 나에게 평작 그 이상은 못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