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개판인데(대자연+밤샘) 정부쿠 박아놓은거 취켓하기 싫어서 왕복 4시간반 다녀왔거든
가는길에 네이버지도가 빙빙도는 경로 알려줘서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아울렛 오픈전엔 안여는 문앞에 내려서 그 넓은 건물 빙돌아 돌아가는 바람에(집에서 6시 50분에 출발했는데 9시 40분에 극장 도착함 편도 2시간 50분 역대급ㄷㄷㄷ) 기운빠져서 이거 보다가 조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응 아니야 도파민 뿜뿜
이전에 일반관이랑 용포디에서 봤는데 그때도 존잼이었는데 돌비는 진짜 다르다
초반에 죽은 싸움소 몸에 바위라고 써진거 선명하게 보이고 범석이 괴물쫒아가면서 마을 돌아다닐때 잠깐 들른 농기구 잡동사니랑 호스 널부러져있는 잡초 무성한 공터 색감이 너무 예뻤음 그 예쁜 색깔 중간에 마을사람 뒤통수 깨진채로 죽어있어서 너무 아이러니한데 진짜 색감 예뻐서 감탄나옴
괴물 처음 조우하는 장면도 어둠속에서 덕기가 움직이는거랑 괴물이 움직이는거 잘보여서 좋았고
호르티스 숲에 있을때 붉은색이랑 푸른색위주인 의상들 색조합이 너무 예쁘고 초록색이랑 대비되는것도 좋았음 숲으로 진입할때 벌레들 날아다니는것도 보이더라
음향도 총격전이랑 차량씬에서 의자진동하는거 느낌좋고 이전에 안들리던 대사들도 비교적 선명하게 들림 초반에 범석이 놀린 파란 저지입은 청년이 경찰 놀려도 괜찮냐니까 하는 대사 내일부터 조업간다(배타니까 당분간 범석이랑 볼일없음)맞지? 범석이 덕기 말리려고 끌어안았다가 냄새 왜이러냐니까 걔 돼지쳐요 하는 것도, 임순경이 갓츄 하는 거 등등등
무엇보다 쿠키 나올때까지 불 안켜주는거 감다살
앞에 두번은 조르 클로즈업되고 화면 암전되자마자 불켜지니까 나도모르게 가방 정리하느라 집중 못했는데 이번엔 빡집중하고 봄 등뒤에서 성기 숨소리 들려서 흠칫했다ㅋㅋㅋㅋㅋ
평일 조조라도 남돌비 평 좋아서 그런지 꽉찬관은 아니어도 반정도는 찬 관이었고 분위기 괜찮았음
다녀오면 한나절 삭제되긴 하지만 너무 좋았고 남돌비 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