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하게 말할때 나홍진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의식 중 하나가
인간은 둘러싼 상황에 대해 철저히 무지하고 잘못 알고 있는 존재다
이거라잖아

이 말 들으니까 든 생각이
우리가 이 영화에 대해 말이 되든 안되든 온갖 해석을 쏟아내는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저 주제의식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영화가 주제의식만 던져준게 아니라
그걸 실제로 하게끔 한거지
진짜 정답은 아무도 몰라
이 영화의 함의가 뭔지는 아무도 몰라
그런데 해술아저씨나 목수가 그런거처럼 우리도 자기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뱉어내
꿈보다 해몽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호프를 둘러싸고 설왕설래하는 현 상황이랑 맞아 떨어지는거 같아서 묘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