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밀도 높지만 서로서로 친밀하지 않은 도시지역보다
서로서로 다 가족같은 관계인 시골마을이라서 더 사람들이 절박하게 싸운 것 같아
난 보면서 계속 아니 사람이 저렇게 죽어있는데 왜 도망을 안가고 외계인을 찾아 저걸 겪고도 또 외계인한테 간다고? 했는데
이게 그냥 옆집사람 마을사람1이 아니라
우리 삼촌 할아버지 큰아빠가 저렇게 죽어있고 내 눈앞에서 이모 고모 조카 친척동생이 죽으면
나도 눈깔 돌아서 저 외계인새끼 죽여버리겠다고 뇌 마비되어서 달려들것같음
도망가봤자 이 마을안에 내 가족 친구 친척 다 있는데 나만 산다고 의미없을거같고
경찰이니 뭐니 기다리느니 뒷마당에 묻어놓은 총 찾아서 트럭타고 외계인 죽이러 다니는게
호포리가 시골공동체여서 나올 수 있는 바이브인것같음
다 도망가다가도 내동생이 아직 저안에 있어! 하면 다같이 찾으러가고
곧죽을거같아도 걔 남 아니고 내 육촌이야! 하면 ㅇㅋㅇㅋ그럼 가야지 하고 다같이 외계인한테 가고
여러모로 대도시 인간군상이 아니라서 더 독특하고 재밌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