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황정민과 버디물 찍게된 처음본아저씨 최애캐고 나를 끝까지 실망시키지 않으심
되게 뻔한유머코드(하나둘셋세면드갑시다하고 안들어가기, 눈 안뜨니까 안보이지 등) 삽입한것도 볼때는 마음에 안들었는데 보고 나오니까 영화 배경이랑 어울리는것같아서 셀프납득함ㅋㅋㅋ
2.그리고 말해뭐해 카체이싱, 말체이싱
정호연이 영원히 드리프트유턴을 도는데 그걸 매번 다른 쾌감이 오게 찍는거 어케하신거에요
3.초중반까지는 코믹액션서스펜스서부활극으로 즐기다가 황정민이 외계인이 우는걸 보고 마음이 약해졌다고 하고+종반부 마지막 카체이싱장면 보면서 전쟁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였음
크리처들을 인간형태로 만들고, 서사를 부여하고, 눈물흘리는 모습이나 유아기의 모습 등 동질적으로 여길 여지를 준 점이 인상깊었음. 우리나라 한국전쟁때가 그러했듯 전쟁시에는 적국을 나와 같은 인간이 아닌 악마나 요괴에 가까운것으로 묘사함. 그러나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같은 인간인것이 사실임. 그런데 여기서 한 번 더 나아가 당사자를 이루는 구성요소(장기, 혹은 사상)가 다를경우 결국 상대방을 완전히 나와 같은존재로 받아들이지는 못함.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한 무력분쟁에서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인가, 누가 선이고 악인가는 그 자체로 중요하기보다 우리 진영을 수호하는 구호로 바뀜당장 생각난건 유아외계인밀렵과 세계1차대전의 사라예보사건이 비교돼서 떠오름. 시작은 물론 비극적이지만 그렇게까지 커보이지 않은 살해사건이 전쟁으로 치닫게 됐다는 점에서.
4.개그코드도 잘맞고 후반부에는 깊생하면서 보긴했지만.. 사실 중간에 졸았음.. 어디서 졸았냐면 놀랍게도 숲에서 외계인과 조인성일행이 싸울때.. 마지막에 외계인이 믿음에대한 얘기한것도 사실 잘 이해못함
스토리보다는 분위기, 기세 이런게 좋았어ㅋㅋ
5.조인성 나무에 nn번 쳐박히고 날라다니고도 말타고 총쏘는거 저게 진정한 외계인 아니냐; 생각했는데 쿠키보고 아 진짜라고?됨
신체능력은 외계인에 가까워보이는데 황정민의 6촌이기때문에 남 아니고 우리가족이라는점 정말 한국적이고요 3번이랑도 연결해서 생각해보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