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보고왔는데 나는 불호였음.. 아쉬운점 (결말 언급있음ㅅㅍㅅㅍ)
몇가지 불호인점 꼽아보자면
1. 대사가 너무 구림...
시발이 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대사의 퀄리티 자체가 좀 너무 별로였어
특히 정호연 대사가 너무 별로였어 너무 납작하고 1차원적인데 마지막에 성기가 마베이요 따돌렸을때 오빠 사랑해 이건 진짜 뺐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고
개인적으로 성기랑 마베이요 1대1 다이다이 뜰 때 외관으론 나쁘지 않았는데 입을 열때마다 좀 짜친다고 생각이 들었음
2. 그리고 cg
마베이요 추격장면에선 멋지고 좋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긴 한데 바미기르 처음 등장해서 막 뛰어다닐때는 솔직히 좀 구린게 너무 잘 보임
자본이슈라고 하면 (...) 볼만하다 생각은 하는데 개인적으로 외계인들 얼굴이 인간형이 아니었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특히 조르랑 마베이요는 그냥 내가 아는 배우 얼굴이라서 자꾸 현입되는 느낌
그리고 자꾸 게임 시네마틱 보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음ㅠ
3. 뭔가 묘하게 늘어짐
삭제해도 전혀 무리없을 신이 많아 보였음... 장면을 좀 줄이고 차라리 왹져들 전사를 넣는게 나았을지도
자본이슈였다면 차라리 뭔가 다른 방법으로라도 설명되는 신이라도 넣어줬으면 이해도 쉽고 좋았겠다 싶음
근데 그것보다 아쉬운 점은 늘어지는 부분이 추격장면에서 도드라지게 느껴졌어 나는... 긴장감이 없다고 느껴져서
크리쳐물 이런거에서도 꽤 공포스러운 요소가 많이 사용되잖아 그런 장르적 기대감에 좀 덜 충족시켜준 것 같음..
정체모를 외계인이 나오는 장르물에선 특히 등장 전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손에 땀을 쥐게하다가 충격적인 등장신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황정민이 추격하는 장면과 괴물의 위력을 짐작케 하는 부분만 너무 길게 보여줬고
외계인의 첫 등장신은 좀 임팩트가 부족해보였음.... 그 이후 추격신이나 카체이싱까지 꽤 괜찮았는데
그래서 뭔가 생각보다 묘하게 긴장도가 떨어짐... 슴슴한 마라탕 먹는 느낌
이건 나중에 마베이요가 성기를 추격하는 신에서도 계속 이어짐... 숲속도 길다 싶었는데
마지막 국도에선 정호연이 한방쏘면 잠깐 뒤로 나자빠지고.. 다시 추격하고.. 나중엔 지루하더라고..
4. 그리고 결말이 조금 많이 아쉬움
왹져들 전사는 더 들어갔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좀 더 이른 타이밍에 왹져들이 언어로 소통하고 문명이 있고 인간처럼 사고한다는 생물임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함...
갑자기 마지막에 함선이 추락하고 자기들 문명이 파괴되고 등등등 이런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데 관객 입장에선 엥 싶을 수밖에 없을 듯..
개인적으로 영화가 내용이나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직관적이거나 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보고나서 뒤의 전사를 찾아봐야 이해를 할 수 있게 만드는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거든..
각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결말을 만들고 싶었대도 조금 더 다르게 표현했음 좋지 않았을까 싶음
너무 전개 중에 끊긴 것 같은 타이밍처럼 느껴졌어
암튼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아쉬웠엉...
장면만 봤을 때는 끝내준다고 느낀 신도 많았었는데 (정호연 등장신이나 숲에서 말타는 장면 등)
장단이 너무 커서 호불호 갈리는것도 넘나 이해감
근데 몇 부분만 손봤었어도 호 반응이 많았겠다 싶은 장면이 보이니 더 아쉬운 느낌 ㅠ
2회차 한번 더 봐볼 의향은 있어서 담주에 함 봐볼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