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한번만 보고 스포없이 가서 할말 개많다ㅋㅋ
우선 후반부에 갑자기 외계인들이 대화를 하고 이름을 부르고우주대서사시에 주인공으로 나타나서 좀 당황
게다가 지들만 아는 얘기를 하는데
아 얘들 상황이 이런거겠구나 짐작만 함
보면서 혹시 원작이 있나하는 생각이 듦
(영화에서 말하지않은 이야기를 이미 관객이 알고 있는건가 싶었음)
내가 느끼기에 이 외계인들이 말하기전까지
지성체의 느낌이 없었거든? 달리고 집어던지고 물어뜯고
심지어 에임이 너무 별로라 나무에 건물에 막 들이박던데
얘네들 총맞은것보다 무식하게 달려들다가 부딪혀서 난
상처가 더 많을거 같음..
걍 지성은 모르겠는 안죽고 안잘리고 뚫리지 않는
신체의 외계괴물이었단말야
게다가 초반에 냄새 얘기가 많아서
이 엄청난 신체의 괴물을 물리치는 방법에
냄새 관련된 무언가가 있지않을까 싶었어
단순하고 일차원적이지만 이 짱쎈 괴물을 군대화기도 아니고
사냥꾼들이 쏘는 멋진 장총으로 차도 타고 말도 타면서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좀 머리써서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
물리치는 그런 영화인줄 알았단말야
근데 갑자기 반전인거지.. 지구침공한 나쁜 외계인이
갑자기 서사를 받고 주인공처럼 됐어ㅋㅋ
이게 신선한 사람도 당황스러운 사람도
불호인 사람도 있을거 같음
영화 끝나고 계속 곱씹다가 핫게 글 보고 이마 침ㅋㅋㅋ
이거 속편에서 잘풀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어쩐지 괴물이 넘 인간같이 생겼더라
불쌍한 눈망울도 그렇고 애기 죽인것도 그렇고
마이클 패스벤더 자막에 이름 나오고도 몰랐는데
핫게글 보고 외계인 역이었단걸 앎..)
그리고 또 총들고 나선 모두가 너무 용감해서 이상했어
다양한 인간군상이 안나와
처음보는 괴물인데다 마을이 다 초토화되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다치고 죽는데도
다들 총들고 괴물을 우다다 쫒아다녀
게다가 괴물 들으라고 소리도 고래고래 지름
이게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걍 가오에 사로잡힌건지 진짜 저걸 죽이고야말겠다라는
사명감인건지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고
아니 까딱하면 죽게생겼는데 팀플은 고사하고 조심하는게 없어ㅠ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엄청난 재앙 앞인데 뭔가 붕뜬 느낌이야..
아 그리고 유머는 좀 불호였어
똥 얘기도 그렇고 시발도 그렇고..ㅋㅋㅋ
근데 액션 화려하고 영상미 있고 배우들 꽤 고생했을거 같고
좋은건 좋았어 액션은 미친거 맞다 추격씬 너무 쫄렸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고 몰입도 높은 이상한 영화임
진짜 누구 말마따라 이상한 꿈 꾼 기분이야ㅋㅋㅋㅋ
불호인 부분도 있고 이해 안가는것도 있지만
좋은것도 있어서 나는 누가 본다면 걍 보라고 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