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주인공인 마티 레이스만 본인은 2012년에 타계했기 때문에 영화 제작에 직접 반대 의견을 낼 수 없었지만, 그의 유족(가족)들이 영화 제작과 캐릭터 묘사에 대해 거세게 분노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유족들이 반대하고 불만을 제기한 핵심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부정적이고 왜곡된 캐릭터 묘사: 영화 《마티 슈프림》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캐릭터(영화 속 이름은 마티 마우저)는 성공에 눈이 먼 병적인 나르시시스트이자 주변에 피해를 주는 인간미 없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에 대해 마티의 딸 데비(Debbie)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의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자식들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게 만들어 준 훌륭한 아버지였다"라며 영화가 아버지를 악의적으로 왜곡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유족들과의 소통 부재: 제작사인 A24와 조쉬 사프디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마티 레이스만의 자서전을 깊게 참고하고 실제 일화와 안경 등 외형적 특징까지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족들에게 사전 동의를 구하거나 제작 과정에 어떠한 자문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마티의 손자 조쉬(Josh)는 "유족들이 반대할 만한 부정적인 묘사를 마음대로 집어넣기 위해 일부러 의도적으로 우리를 배제한 것 같다"라며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 교묘한 법적 회피: 영화사 측은 실존 인물인 '마티 레이스만'의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고 '마티 마우저'라는 가상의 이름을 사용하여 전기를 '느슨하게 재해석한 픽션'인 것처럼 포장했습니다. 유족들은 영화사가 법적 책임이나 판권료 지급, 유족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면서 고인의 삶을 훔쳐 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화 《마티 슈프림》은 평단과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실존 인물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는 점에서 도덕적·윤리적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헐리웃 이런 일이 왜이렇게 잦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