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캐릭터를 설명하지 않고 다 눈으로 보여주는데다 마지막
전지현과 구교환 대결로 갈때 좀비 캐 활용하는 방식이
그동안 빌드업하고 맞아떨어지면서 진짜 좋았음
이건 감독이 정말 정성들여서 터뜨렸구나 싶었음
근데 몇몇 개연성이 잘 이해가 안감
거기서 지하 2층 누나를 다같이 데리고 오자고 하는데 거기서 지창욱 캐릭터라면
생존자들 3층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누나를 그쪽으로 데리고 오겠지
굳이 다같이 좀비들을 뚫고 지하 2층으로 가자고 할까?
결국 다같이 가다가 싸우고 빠갈라지는 씬을 위해서 그렇게 잡은 거 같은데
거기서 아무도 그 생각을 못했다는 게 이상함. 거기다 잘 싸우지도 못하는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다녔잖아
그리고 빌런캐들이 전형적인 건 좋은데 왜 저렇게까지...? 싶은 순간이 있음
특히 경찰.
다같이 지하 2층 못간다고 한건 알겠음. 근데 말로 통제실 얘기하면 안되는 거 뻔히 알면서
그걸 굳이 말해서 노출시킴
그때부터 폭주하기 시작하더니 같이 있던 생존자들을 죽이고 다치게 해서
자기 방패로 쓰기 시작함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감 경찰로서 자기 실적을 위해 서영철을 데리고 나가는데
눈이 먼 악당이라고 해도 좀 너무 막나가는 느낌?
근데 이 영화에서 빌런들이 다 그런 느낌
트롤짓을 해야 하니까 무뜬금 폭주함
그래서 오히려 이 영화에서 독창적이고 볼만한 건 좀비캐 그 자체임
지금까지 본 어떤 좀비물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좀비캐들을 볼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