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극장에서 못보나 싶었는데
부산 gv잡혀서 극장에서 보는 행운을 누렸어요
상영관 입장할때부터 웃겼던게
관객층이 주로 젊은 여성이거나 중년 남성이었음
너무나 뚜렷한 관객 성향ㅋㅋㅋ
영화는 영방덬들이 말한대로 초반에 연출 편집이
어지럽고 정신 없었음
난 사실 그날 밤과 새벽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
왜냐면 내 회사프로젝트 오픈일이 내란 일어난 다음날이라
두 달 넘게 거의 매일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면서 준비했었거든
오픈날 내가 사회도 보고 진행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컨디션 조절한다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인 저녁 9시에 마치고
거의 쓰러지다싶이 10시쯤에 잠들었었거든
자고 일어나니까 부재중통화랑 연락이 쌓여있는거야
회사사람들이 다 보낸거였음...
여튼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돌아보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느꼈어
울컥하는 부분도 많았고... 감동도 있고
아무래도 gv 보러오는 관객들이니까 리액션이 확실했음
울땐 제대로 울고 환호할땐 기립박수 나오고ㅋㅋㅋ
영화 끝나고 gv타임
기자님이랑 감독님 두 분이서 하는데
기자님이 5월 18일이니까 광주의 시민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행사 시작하자 제안해서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묵념함
그러고 각자 본인 소개하고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Gv시작함
솔직히 질문이 그닥 영양가 있는 질문은 없어서
질문은 공유할거 딱히 없는데
우리관의 최고 연장자였던 할아버지가 있는데
이 할아버지가 너무 웃겼음
너무 정치카테적 멘트가 될까봐 간단하게 말하자면 무지한 사람들을 일깨우게 2탄도 만들어 달라 열변을 토하셨어
찐들이 많아서 그런가 각자 왔는데 서로 막 알아보고 인사하고
처음 만났는데 말트고 간식 나누고 하는 모습이 훈훈했던 극장
오늘 같은 날 이 영화를 본게 뜻깊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아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