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절름발이 인민이 주인공에게 하는 말이 영화 줄거리 요약버전 이잖아...
하필 제일 중요한 부분에서 잠들어버려서 과거에 인민이 레닌을 만난 얘기까지밖에 못 들었던 게 젊은 검사도 옛날의 그 인민처럼 막연히 잘 될거라는 희망만 갖고 가는 상태였기 때문에 본인이 예상하는 미래까지만 들을 수 있었던 연출같았어. 그 칸에 있던 모든 인민이 예상하는 이후의 미래를 본인만 모르고 잠들어버려서 사람들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게 안타깝기도 하고...
지식인 선생 일어나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깨지 못하는 것도 이런저런 이유로 깨지 못하는 그 시대의 지성을 의미하는 것 같았고...
아무튼 인민의 얘기를 끝까지 다 들었어도 다른 선택지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그 때 깨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영화는 너무 좋았어 올해 좋은 영화 은근 많아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