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포 실패 후 헛헛해져서 ost+팝송을 들으며 영방을 어슬렁대다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먼저 나는 3차까지 봤고
인류애라는 단어를 넘어서 우주애가 느껴져서 계속 보고 있어!! 아직 책은 안 봄.
볼 때마다 챙겨보는 장면은 넘넘 많은데 게시물에서 많이 못 본 장면으로 꼽자면,
- 그레이스가 처음으로 통로(터널)에 들어갈 때.
완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토끼굴에 처음 들어가는 거랑 존똑임. 둥근 터널이고 어둡고 이리저리 뚱땅대며 끝에 도달함. 단지 수직이냐 수평이냐의 문제.
- 팝송 노래가사를 다 찾아보고 다시 보면 진짜 가사마저 너무 찰떡들이라는 것을 알고 더 몰입하게 되더라..👎👎👎
- 인터뷰같은거 다 찾아보고 있는데, 감독님들이 로키 연기 지시할 때 로키는 '그레이스를 넘어선 존재고, 500살에 아이가 300명 있고, 어른으로서 그를 불쌍히 여기고 있는’ 거라고 했다는 글을 본 후... 모든 장면이 다 새롭게 느껴졌어. 특히, dirty dirty dirty가 약간 배구 등짝짤로 보이기 시작함. 아무래도 로키 눈에 그레이스는 그냥 나보다 큰 기니피그 아닐까.
- 그레이스의 신발을 보여주는 씬들이 있는데, 맨마지막 로키네서 살 때보면 신발끈이 달라져있거든? 그거 볼때마다 얼마나 시간이 흐른 뒤일까 혼자 상상함.
- 그리고 오래오래 생각하라는 로키의 말은 인간의 수명으로 보면 그냥 평생아닌가 싶고..(백몇년도 부족하다는 돌게니까)
- 맨마지막 수업에서 이상한 그 깔대기는 뭘까 궁금..설마 마이크?
다들 어떤 걸 챙겨서 보는지 넘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