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도 옛날부터 좋아했고
국내 라센 버전 뮤지컬도 여러 시즌 봤거든
(국내는 갈수록 후반 스토리 바꾸고 자꾸 만져대서 망해서 더 안봄)
근데 이번 영화 전반적으로 비주얼 연기 미술 음악 다 좋긴 했는데
역시 전반부는 존잼인데 비해
후반부는 원작을 잘 담아내지 못한 편이고
뮤지컬버전마냥 지나치게 축약되서 힘빠짐
전반부에서 감정선 시각적 연출로 잘 잡아줘서 좋았는데
후반부는 스토리 전개에 급급해서 그런지
감정선이나 복수를 포기하는 설득력이 다 사라짐
아이데때문에 오히려 당테스 인생 억까 개심한 것만 재확인...
쟤 다 키워줬더니 이제와서 왜 자꾸 철없이 징징대 느낌이라 한숨...
차라리 혼란스러워하는 백작 모습을 더 포커싱해줬어야함
페르낭과의 검투씬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밀리다가 져준 느낌이라 아쉽긴하고
엔딩도 편집미 좀 더 매끄러웠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그래도 중반부에 3인 압박들어가는 거까진 긴장감 확실히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