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을 가지거나 특정 성향을 지녀서
그냥 삶을 살아내는거 자체가 너무 힘겨운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난 여기서 타나토스 떠올려졌음
파괴와 죽음에의 충동 타나토스.. 이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며
이것이 외적으로 예술이나 창작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충동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할때
자기 비난과 우울 자해 중독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솔직히 저 감정에 완전히 이입할수는 없는데
그런 복잡미묘한 감정을 너무 집요하게 보여주면서 그걸 가족과 결부시켜 마지막에 터뜨리고 어떤 의미로는 봉합까지 해내는 과정을 정말 잘 연출한거같음
예전에 봤던 일드중에 러브셔플이라고 있는데
여기에 깊은 우울증으로 생을 포기하려고 하는 여자아이가 나옴
전형적인 타나토스를 다룬
(노지마 신지라고 유명한 각본가의 마지막 불꽃이란 평)
그게 너무 인상적이었는지 이번 센티멘탈밸류 보는데도 그 드라마 생각이 나더라
지극히 건전하고 현실적이고 정신적 결핍이 없는 사람들에겐
어쩌면 이 영화가 더 공감이 안갈수도 있을거 같음
가족간의 동족혐오.. 제구실을 못하는 가족구성원으로부터 받은 상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순간에 곁에 있어준 가족으로부터 구원받는 아이러니 그런 것들로부터 묘하게 위로받는 느낌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