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은 “박건이 블라디보스토크로 간 것은 선화를 찾기 위해서만은 아니지만, 선화가 그곳에 흘러들어갔다는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분명한 목적성이 있었을 것”이라고 자신의 해석을 들려줬다. 그는 “선화를 어떻게 찾아 구하고 지킬지에만 몰두하는 인물로 박건을 설정하고 연기했다”며 “선화와 함께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모든 행동에 ‘선화’라는 키워드를 넣어 목적성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건이 블라디보스토크 올 때부터 실종된 북한여성중에 채선화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고 온 거겠구나 라는 확신?도 드네
물론 실종사건 조사와 황치성의 연관관계 찾는게 최우선이겠지만 이미 실종된 뒤라는 최악의 가능성도 갖고 왔을 것 같음
그래서 아리랑에서 만났을때 박건 표정을 떠올려보면 재회에 대한 놀라움과 동시에 실종에 휘말리지 않았다는 안도감도 뒤섞인 것처럼 느껴졌거든
다른 인터뷰에서(지나가다 본 건데 출처가 기억이 안 난다) 박정민이 이번 영화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한 대사가
박건과 채선화가 식당 뒤편에서 단둘이 재회했을 때 박건의 첫 한마디인 "잘 지냈소?" 였다고 했는데
가혹하게 사라져버린 선화였음에도 잘 지내고 있음이 박건에게는 더 중요한게 너무 느껴져서 마음이 아린다
(원래 이 글을 개봉 이후에 쓰려고 했지만 지금 쓰지 않으면 용량 과부하가 올 것 같아서 풀어놓음... 영화 개봉하고도 같이 박건선화 떠들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