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든 영상이든 같은 거 두 번 잘 안 보는데 과거에 국민프로듀서였기도 했고 잘생긴 용안 또 볼 겸 응원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잘 보고 옴
처음 볼 때는 사실 아는 사람 나오는 거 같아서 몰입이 잘 안 된 건지 같이 간 동생은 울었는데 난 눈물도 안 나고 지훈이 잘생기게 나왔네 계속 생각하고 태산이 곤장 맞는 장면 이후로 이어지는 그 장면에서 깊은 빡침만 느끼고 돌아왔었다
두 번 보니까 단 한 번도 스스로 결정한 적 없는 인생이라는 말이 너무 가슴 아프고 위의 장면에서도 엄흥도의 내적 갈등이나 단종의 생의 의지를 찾았음에도 힘이 없어서 느끼는 모멸감과 서글픔 이런 게 더 와닿더라고. 마지막에 엄흥도가 줄 당기면서 다 왔다고 하는 부분에서 눈물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