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많은건 냄새... 안 씻은 듯한 체취...
그리고 어제는 상영 시작하는 순간부터 쉴새없이 손, 머리 움직이는 인간 걸렸음..
앉을 때부터 팔걸이 혼자 다 써서 내 자리까지 팔이 침범하고 있는데서부터 개쌔했는데 역시나 빌런이었음..
아트영화라서 다들 조용히 많이 움직이지도 않고 관람하고 있는데, 옆에서는 계속 손 가만 못 두고 얼굴 만졌다가 턱 만졌다가 코 만졌다가 머리 만졌다가 또 코 만졌다가 하 미치겠더라...
머리 만지고 그 손으로 코 만진건.. 사실 만진게 아니라 두피 냄새 맡는거 같았음 ㅅㅂ...
대놓고 고개 돌려서 보진 못했지만 머리 만지고 코에 손을 가만히 대고 있으면 딱 그거 아닌가 싶은데... 그짓을 꽤 여러번 함..
하품도 계속 쩍쩍 하고 이상한 딱딱 거리는 턱소리도 내고
진짜 이 ㅅㄲ는 러닝타임 내내 이러겠다 싶어서, 원래 텅텅관 아니고서는 그런 짓 잘 안 하는데 참다참다 미치겠어서 일어나서 앞으로 자리 옮겼음...
요새 옆자리에 불쾌한 부류 넘 자주 걸려서, 이젠 들어갔는데 남자 있으면 불안해서 혹시 빌런이면 도망갈 좌석 어디 있나부터 살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