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생각하고 들어간 건 <미드나잇 인 파리> (2019)
https://www.youtube.com/watch?v=FAfR8omt-CY
미장센/미감의 관점에서 파리를 바라본 것처럼
뉴욕을 배경으로 로맨틱 코미디
https://www.youtube.com/watch?v=4A_kmjtsJ7c
근데 이건 마케팅이었고
일종의 장르사기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잖아.
마케팅으로 장르 사기치면 나 빡치거든.
<라이프 오브 파이>(2012)도 마찬가지였고.
상업영화인데 마케팅으로 속여버리면 티켓값 환불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예술영화라면 무얼 하든지 상관없는데
이건 상업영화잖아.
'관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게 가장 첫 번째 목적인 상업영화.
https://www.youtube.com/watch?v=3mMN693-F3U
게다가, 이 영화는 사실
뚜껑을 열어보니 현대 데이팅문화에 대한 분석적 에세이-
를 배우 입을 통해서 말하는 형태.
영화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간과하고
배우를 연기하게 놔두지 않고 대본을 읽게하는 평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으니
결국,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2025)와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
즉,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게 아니라
감독의 메시지(일종의 프로파간다)가 영화와 관객 사이에서 감상을 가로막고 있는 꼴.
https://www.youtube.com/watch?v=osYpGSz_0i4
정리하면,
1) 장르 사기
2) 프로파간다 메시지
즉, 상업영화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 Zero.
=> 티켓값을 하지 못하는 영화.
그 점에서 이미 평론이 불가능하다.
왜나면 개인적인 의견으로,
프로파간다는 영화라는 말을 붙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물론, 영화'처럼' 보이지만
소련이나 미국의 프로파간다적인 영화를 보고
그 스토리라인에서 캐릭터들이 어떤 말을 하고 감정을 느끼든
결국은 '메시지'를 향해서 모든 것들이 수단과 도구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스토리/캐릭터가 메시지 아래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양새.
근데, 나는 스토리/캐릭터 보러 영화보러가지
메시지 같은건 원하지 않아.
메시지를 원하면 책을 읽을 거기 때문에.
스토리/캐릭터가 영상과 음향(시각/청각: 인간의 감각 중 가장 큰 부분)을 통해서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되는 매체가 영화인데.
그 영상/음향/스토리/캐릭터를
메시지를 위해서 사용하면,
주객전도에다가 시간/돈/에너지 낭비.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영화의 메시지는
책을 넘어설 수 없어. 아주 소수의 걸작영화를 제외하면.
결론적으로,
1. 관객의 기대치 충족이 첫 번째 목적인 상업영화인데 마케팅으로 장르 사기 치지 말 것.
2. 영화를 감독의 확성기로 사용해서 메시지 전달(프로파간다)하지 않을 것.
3. (프로파간다) 메시지를 전할거면 엔터테인먼트적이기라도 할 것.
위의 모든 사항을 어겼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네.
----------
아,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러 가야겠어요.
영화관에서는 영화를 보고 싶지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KAw7kaJWs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