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은호와 은호 아버지 식당을 가는 신인데 은호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문자를 하며 조금 앞서 걷는다.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은호가 정원의 짐을 들고 먼저 들어간다. 교환 오빠에게도 말하진 않았는데. 그 장면을 찍을 때 서러웠다. 은호의 무관심이 그대로 느껴져서다. 편집됐지만 내가 “은호야, 같이 가”라고 애드리브를 했는데 그 말을 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졌다.은호 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