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이 갑자기 임신했다는 전화 받고 그렇게 세상 끝난 듯한 표정을 지을거면
피임을 똑바로 하셨어야지요 라고...
안 그래도 주제로 불호 좀 있던데, 나도 요즘처럼 가정의 형태도, 삶의 형태도 다양한 시대에 아직까지 '부모가 되어서 애를 가져봐야' 어른이 된다는 감독의 생각에 전혀 동의가 안 됨
작품이 얄팍하게 전달되지 않기 위해 사회 문제와 결합시켜서 넣은 거겠지만 오히려 또 이거냐..라는 느낌이 듬 남성 시선으로 말하는 그 주제 의식 자체가 나한텐 너무 식상해...
그래도 영화는 만듦새 좋았다 느꼈어
내가 일본영화 원작 있는 컨텐츠 실사화 작품에 큰 기대를 안 해서일 수도 있는데
누가 묘하게 아트영화처럼 만들었다 한거 본거 같은데 중간중간 뭔가 모르게 좀 그런 재질이 느껴질 때가 있긴 했음ㅋㅋ
여튼 원작 소재의 한계를 잘 극복하고 이만하면 영상화 성공적으로 한거 같긴 함
주제 빼곤 연기라든가 음향이라든가 다 좋았고 (음감이 캡슐의 프로듀서더라고)
러닝 타임도 적절
쿠폰으로 보면 추천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