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ㄴㅅㅍ 후기~~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한국 애니메이션이고 한국에서 만들어져서 더더욱 정감가는 요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무궁화호랑 고속터미널이 제일 반가웠음ㅋㅋㅋ)
착하고 힐링되는 내용이어서 울컥했고 다들 연기 잘해서 정말 좋았다
쿠키영상은 1개있는데 마지막장면 이후 10초? 15초 후에 바로 나오니까 놓칠일은 없을것
근데 주제가가 너무 좋아서 아마 스탭롤 다 올라갈때까지 앉아있게 될듯
신카이 마코토 작품 프로듀서가 이거 보고 맘에 들어서 구매해갖고 일본에서도 개봉 예정이라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
아래에 ㅅㅍ후기 남김!
~~~~여기서부터 ㅅㅍ 후기~~~~~~~
아 일단 내가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던거 이수현 너무너무 잘해!!!!!!!!!!!!!!!!!!!!!!!!!!!!!!!!!!!!!!!!!!!!!!!!!!!!!!!!
내가 투디오타쿠에 성우에도 관심 많고 한국 더빙도 진짜 좋아해서 연예인 더빙에 엄청 부정적이고 예민한 사람인데
수현양 더빙은 진짜 악뮤 이수현인거 말 안하면 걍 성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연기가 너무너무 좋았어
주인공이니까 분량도 많지만 독백 장면들도 많고 희노애락 등 감정표현도 꽤 나오는데 딕션도 또렷하고 어색함이 없이 진짜 잘 소화해서 고마울 정도였어
목소리에 호소력이 있다고 해야하나ㅠㅠ 그래서 영화 다 끝나고 나오는 주제가에 눈물 또르륵 흘렸던걸지도 모르겠다
수현양이 평소에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알고있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 더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것 같다고 멋대로 추측하는중..()
기회가 닿는다면 다른 작품에서도 만나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아... 아으아ㅏ 진짜진짜 좋아
ㄴㅅㅍ후기에서도 말했지만 한국인이라면 반가워하지 않을 수 없는 요소들이 정말 많아서 좋았어
무궁화호나 고속터미널도 그렇고, 하다못해 자동차들 다니는데 진행방향이 우측통행인게 왜 이렇게 마음 편한지ㅋㅋㅋㅋ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 볼때마다 나오는 좌측통행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가 오히려 더 생경한 기분이었어 너무 반갑더라
아, 작중 등장하는 토끼장이라던가 학생별로 1가지씩 뭐 배우는걸로 일본요소 들어갔다고 얘기하는 반응을 영화보기 전에 봤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 ㅋㅋㅋㅋㅋ 만약 여기가 서울 한복판의 명문고면 모를까 지방의 작은 중학교면 학업과 같이 이런 특기들 하나씩 배우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솔직히말하면 저 일본요소 얘기 듣고 학교건물 옥상에 수영장이라도 있으면 어쩌지ㅡㅡ 했는데 양궁장이더라... 얼마나 다행이던지 ㅋㅋㅋㅋㅋ)
개구멍으로 짜장면 배달해먹는거 나 고등학교때 생각났다는건 안비밀...ㅋㅋㅋㅋㅋㅋ
약간의 판타지 요소들도 있지만 크게 거부감 없이 잘 녹아들었던것 같아
학생들 캐릭터도 되게 현실적이었지 말투같은 것들도! 교실 풍경도 우리네 익숙한 책걸상이었고ㅋㅋㅋㅋ
작중 악역으로 나오는 안승규는(남도형 성우는 이런 비열한 캐릭터 진짜 잘하는듯 ㅈㅅ합니다;;; 연기 넘 잘하심) 진짜 어디서 삥뜯는 일찐느낌 낭낭해서 원; 더 분란 안 일으키고 깔끔하게 퇴장한걸로 굿
박동순 첨에는 틱틱대는 츤데레인줄 알았는데 엄청 착하고 상냥하고ㅠㅠㅠㅠ 애가 의리도 있고 진짜 좋은 녀석이고
정호연... 으아아 호연아 ㅇ<-< 난 진짜 최악의 결말을 상상했는데 ㅠ ㅠ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홀가분하게 마음 좋아지는 엔딩이라 좋았어
반전 요소에서 소름 확 돋았는데 특히 병원 테이블 젖혔을때 그거!!! 그게 연의편지 의 도화선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엉
소리가 불의를 보고 나서는 모습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걸 보고 스스로도 위축되고 내가 잘못한건 아닐까 라며 자책하고 있었는데
그런 소리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분명한 영향력을 지닌다는게 좋았다고할까
세상 살기 너무 팍팍하잖아 부정을 저지르는 누군가를 보고 엮이기 싫어서 지나치려고 하는게 보통의 모습이다보니(아마 나도 그랬을것도 같고)
그래서 더욱 따스하고 상냥한 영화였던것 같아
호연이가 어릴때 외롭지 않게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소리의 전학 사실을 알고 정성껏 편지 준비하고
수술 결과로 인해 다시 만날수있을지 없을지 몰라도 이 편지를 보고 따라와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위로가 되고
아 뭐지 횡설수설하게되네 ;;; 암튼 되게 착한 영화라서 좋았다. 원작 팬들이라면 무척 만족하지 않았을까?
영화 잘 되서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다 나도 주변에 영업하고 다니려고ㅋㅋㅋㅋ
영화 끝나고 수현양 목소리로 나오는 주제가가 진짜 사기인거같아 아... 목소리가 너무너무 보물이야 수현양 고마워 이모가 많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