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는 너 그거 갱년기라고 놀리고 누구는 너가 악령이라서 그런거라고 놀리고 나쁜 놈들이 ㅠㅠㅠㅠ
ott를 안 보는지라 맨날 노래만 듣고 울컥하는 사람 되다가 지난달에 드디어 케데헌을 보고서는 차트에 없어서 몰랐던 다른 수록곡들도 넘 좋고 일단 케데헌 자체가 여러모로 완성도 있게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되어 찐팬이 되어버림과 동시에 아 이걸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엄청 커지더라구
미국에서는 싱어롱으로 상영해 줬다는걸 보고 아쉬움만 더더욱 커졌는데 처음 와보는 부국제에서 싱어롱을 한다기에 밤낮없이 취켓 노리다가 결국 오늘 겟해서 보게 되었어!

나는 진짜 저어어기 구석 중 구석 이어도 감사하게 봤을텐데
내가 구한 자리가 좀 말도 안 되게 좋은 자리라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소향씨어터에 갔었어! ㅎㅎ 노래 열심히 부르면서 이 알수 없는 눈물의 씻김굿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갔는데 ㅋㅋㅋㅋ
건물 계단을 하나하나 오를때마다 눈 앞에 보이는 어린이 친구들을 보며 아 이거 노래 못 부르겠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 ㅋㅋㅋ
어린 친구들의 목소리에 내 더러운(?) 아저씨 목소리를 묻히기 싫어졌달까ㅋㅋㅋ 이러면 혼문 못지킬게 뻔하다는 마음 ㅠㅠㅠㅠ
객석에 앉으니까 주변 사방에 어린이 친구들이 있어서 노래 부르려는 마음은 더욱 접게 되었는데 다행히(?) 내 옆에 혼자 온 청년이 있길래 뭔가 위안이 되었구 ㅎㅎ
웃긴게 케데헌 시작하니까 그 친구랑 나랑 둘다 눈물 닦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가슴 터질거 같고 이렇게 큰 화면으로 봐서 너무 좋고 막 울컥해서 눈물이 또 흘러버렸지 뭐야 ㅎㅎ
싱어롱 첫곡 첫 소절때는 다들 좀 잠잠했는데 점점 목소리들 커지더니 어린이 친구들 열심히 부르는데 이 꼬마명창들 어쩜 즇아
랩파트도 딕션 너무 좋고 고음 다 올라가고 영어 발음은 왤케 좋음ㅋㅋㅋㅋ
어떤 친구는 루미가 초반에 노래 부르다 목소리 잘 안 나오는 디테일까지 따라 하더라구 과몰입 귀여워 ㅠㅠ
중간중간에 다같이 환호하고 박수치고 노래도 부르고 웃고 울고 상영시간 내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음 ㅎㅎ
영화 끝나고 gv 시간 되니까 내 옆에 있던 어린이 친구는 제발 메기 강 감독님이면 좋겠다고 같이 온 아빠한테 말하던데 진짜 감독님이 나오셨어!

gv 영상은 추후에 여기서 볼 수 있을거야
진행자분이 참 좋다고 느껴진게 이미 감둑님이 국내외 여러 매체들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하셨기에 이번 시간은 그런 질문 보다는 감독님께 감상평과 사랑을 보여주는 시간이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맨 처움 질문하신 분은 어른이었는데 여기서 케데헌이 첫눈이라고 하셨는데 질문이 앞서 말한 진행자분의 부탁과 상충되어서 진행자분이 다시 정리해주셨음
이 다음부터가 어린이 관객들한테 마이크를 돌렸는데 어린이 친구들 진짜 너무 귀엽고 질문들이 진짜 순수 그 자체여서 다들 찐으로 웃음이 나왔어 ㅎㅎ
어린이들 질문
영화를 다 만들었을 때의 기분은 어땠는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뭐고 한소절만 불러 주세요
-바로 안 부르시고 gv 제일 마지막에 질문한 어린이랑 같이 불렀는데 꼬마명창 넘 잘불렀어-
많이 보다가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좋았다
영화에서 후회했던 장면이나 추가하고 싶은것은 없나요
개봉 하루만에 조회수가 터졌을때 얼마나 더 행복했는지
2를 만들건지 만들면 어떤 내용일지
유튜브에 보면 루미와 진우의 뽀뽀장면이 삭제되었다는데 진짜인지
모든 노래를 만들었을 때 왜 그런 노래를 만들었나요
진우를 왜 죽이셨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번 넘게 봤고 볼때마다 재밌지만 어러분과 함께 봐서 좋았고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캐릭터 중에 미라가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 사자보이즈 중에서는 누가 좋은가요 -이 질문한 남자 어린이는 사자보이즈 팬인가봐 갓쓰고 왔어 ㅋㅋㅋ-
감독님이 루미였다면 친구들을 속일것인가요
기억이 완벽하지 않아서 워딩이 좀 다를 수도 있는데 자기 팔뚝만한 마이크 들고 열심히 질문하는 어린이들 너무 귀여워서 진짜 마지막까지 행복한 시간이었음!
읽어줘서 고맙구 gv영상뜨면 꼭 영상으로 봐 분위기 진짜 좋았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