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원작 읽을때 이 정신나갈거같은 소설은 뭐지 이걸 전세계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이러면서 박찬욱 영화가 천만찍은 세계관에 간 기분을 느꼈거든
근데 이번에 영화보면서 내 기억보다 되게 밝고 가벼운 분위기라 내가 넘 어릴때 오즈의마법사 동화만 생각하고 봐서 넘 극단적으로 느낀건가 했는데 뮤지컬이 원작이랑 많이 다르게 각색된거였구나
해맑게 밥맛송부르며 놀고 자유롭게 날아가는데도 혼자 고구마 백개먹은듯 답답하게 봤거든 원작 결말만 생각하고 결국 죽는걸 아니까 ㅠㅜ
뮤지컬에선 안 죽는다니 좋다 비록 글린다는 모르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