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고어 vs 바디 호러 영화 그리고 서브스턴스 수위
1,364 6
2024.12.01 02:46
1,364 6

요즘 영화방에서 서브스턴스의 고어 레벨에 대해 

많은 논의가 벌어지고 있길래 적어봐ㅎㅎ

 

학창시절 미드 CSI를 시작으로

크리미널 마인드와 덱스터를 즐겨보았고

지금은 매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기다리며

장르영화를 좋아하는 영덬이야

 

 

고어 장르는 뭐야? 라고 한다면

이런 작품들을 알려주고 싶어

다만 그 중에서도 하드고어에 속하는 작품들이야

그래서 아마 아래 영화를 볼 수 있었다면

[서브스턴스]는 새 발의 피일거야

 

ㅡ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ㅡ 쏘우 시리즈
ㅡ 세르비안 필름
ㅡ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ㅡ 악마를 보았다
ㅡ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ㅡ 살인마 잭의 집

ㅡ 안티 크라이스트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 대사, 소재, 스토리의

잔인함과 폭력성이 아주 뇌절까지 가는 

신체훼손, 피범벅, 장기(내장)의 적나라한 연출이 특징이지

 

 

그럼 바디 호러 장르는 뭐냐구?

이런 작품들이 있어

이걸 눈 뜨고 관람했다면 [서브스턴스]도 껌일거야

 

ㅡ 인간지네
ㅡ 플라이
ㅡ 더씽 (괴물, the thing)
ㅡ 에이리언
ㅡ 멘

 

고전으로는 프랑켄슈타인을 생각하면 돼

영화 [가여운 것들]에서도 그런 요소가 있었지

 

 

나는 개인적으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있는 영화들은

액션, 스릴러, 서스펜스, 공포, 호러 영화 등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이런 장르의 영화들도 고어한 장면이나 요소가 있긴 하지만

그 영화의 주된 장르를 고어라고 하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

물론 가끔은 그 정도가 경계선에 있어서 

관객마다 고어 영화인지 아닌지 조금 갈리는 영화도 있을거야

 

이런 장르의 영화들은 다수가 즐기는 영역이 아니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는 건 정말 드물기도 하고

대부분 영화제, 기획전, VOD, OTT 등의 경로로 관람할 수 있을거야

나만 해도 bifan에서 재밌게 봤지만 거의 개봉을 못하더라고 ㅎㅎ

 

 

마지막으로 자랑 하나 해도 될까? 히히

나 2018년 bifan에서 [리벤지] 관람하고 감독님께 사인받았는데

감독님이 영화제에서 GV하고 사인받고 이런게 처음이셨는지

너무 밝게 웃어주셨고 같이 사진찍어도 되냐고 먼저 물어보셔서

내 폰이랑 감독님 폰이랑 2장 찍었었거든

* 그 해에 [리벤지]는 부천 초이스: 장편 작품상을 수상했어

 

그런데 얼마 전에 [서브스턴스] 감독 전작 찾아보다가

같은 감독님인거 알고 진짜 너무 놀랐어!!

영화 잘되서 감독님 다시 한국 오시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어

나와 함께 [서브스턴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자~

 

 

목록 스크랩 (1)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73,8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597,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38,6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15,467
공지 알림/결과 CGV IMAX 스크린크기 와 등급표 (24.12.17 갱신) 20 24.12.17 14,340
공지 알림/결과 CGV , LOTTE CINEMA , MEGABOX , CINE Q ~ 프로모션 할인쿠폰 도전과 사용법 / 2025.01.14 갱신 58 22.12.16 126,199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107,119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47 22.08.15 156,640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5 21.10.25 132,902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7 21.10.19 155,769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108,6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85492 잡담 미키17) 드라마장르쪽 아니면 조는 우리 엄마가 눈물을..? 03:08 11
285491 잡담 미키17) 전개가 이렇게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ㅅㅍ) 2 02:59 37
285490 잡담 퇴마록) 짤들 올라오는게 일케 행복한 일이구나... 2 02:55 39
285489 잡담 롯시 광주터미널 영업종료했네 ㅠㅠ 1 02:33 69
285488 잡담 미키17) 그 순간 너무 잘생겼어 ㅅㅍ 3 02:21 106
285487 교환/나눔 듄 포스터 구해요 02:03 114
285486 잡담 박찬욱 영화 걍 안끌려서 하나도 안봤는데 4 01:51 268
285485 잡담 영방 오기 전에는 상업영화 중에서도 판타지 시리즈물 많이 봤어 1 01:49 81
285484 잡담 내가 생각했을때 미키17 단점은 감독이 봉준호라는 것뿐임... 01:48 211
285483 잡담 브루탈리스트) 나 2차를 훨씬 더 재밌게 본듯 01:45 42
285482 잡담 씨네필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인데 주변에 영화 추천할때 2 01:42 143
285481 잡담 난 아직도 꾸준히 마블을 본다......덬 찾아요 7 01:41 115
285480 잡담 아이언맨 노래들중에 젤 좋아하는거 나 이거 5 01:32 69
285479 잡담 미키17) 난 영화자체가 되게 희극?같아서 좋았는데 3 01:31 169
285478 잡담 아 갑자기 뽕차네 ㅋㅋㅋㅋㅋㅋㅋㅋ 3 01:27 210
285477 잡담 미키17) 엄청 재미있게 보고 왔지만 역시 아쉬운 부분은 1 01:25 140
285476 잡담 나 원래 아무리 좋아하는 영화도 n차 절대 안했는데 1 01:25 125
285475 잡담 미키17) 후반에 별로라고 느낀게 걍 내가 보다가 지친걸수도 ㅋㅋ 1 01:21 179
285474 잡담 난 아가씨를 이제 예전처럼 볼 수 없음 3 01:21 360
285473 잡담 멜랑콜리아 보다가 멀미나서 뛰쳐나올뻔 ㅠㅠㅠ 1 01:20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