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를 자막으로 봐서 아리아나 목소리랑 정선아 목소리가 너무 달라서 이질감 느껴졌는데
연기톤은 아리 노래는 정선아가 더 좋았어
연기는 전문 성우 쓰면 안됐나? 싶긴 함...(더빙의 세계 잘 모름)
그리고 1차땐 무도회때만 눈물났는데
2차는 노원 때 글린다가 엘파바와의 추억 회상하는데 그때부터 눈물 펑펑나기 시작해서 디파잉 때도 오열했잖앜ㅋㅋㅋ
자막이랑 번역 좀 다르던데 맨 마지막 글린다가 왜 엘파바와 같이 못 가는지 서사 이해도 더 잘 되고 좋았어
무엇보다 초반 이질감만 좀 적응되면 자막 안 보고 영화 화면만 봐도 되니까 집중도가 훨씬 다르다고 느꼈어
내가 좀 막귀라 넘버들 발음 잘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두 주연 다 딕션 너무 좋아서 괜한 걱정이었고
다른 덬들도 n차 할수록 짧게 느껴졌다고 하던데 나도 시간 훨씬 빨리 가더라!!
너무 아름다운 영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