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감히 하지 못하는 도전에 대한 정신이나 희망을 오라이온이 갖고 있었고
오라이온에게 마구 투덜대고 이래도 되는건가 하면서도, 오라이온을 많이 믿고 의지하지 않았을까?
근데 나중에 진실을 알게됐을 때, 억누르고 산 만큼 받은 충격과 배신감이 컸을거라고 생각했어
거기에서 비롯되는 반항감도 있었을거고...
다른 애니 작품들 보면 은근 이런 관계성이 있더라고
간혹 나쁜길로 치닫아도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이 있는데 디한테서 그런걸 봄
힘을 갖기 전에 오라이온과는 꽤나 다른 성향을 지녔으니까
힘을 가진 후에 오라이온과 극단적인 방향으로 달라진 것도 난 이해되더라고
그리고 여기에 우정 서사도 껴있으니까 ㅠㅠㅠ
디의 변화와 우정의 갈라섬이 나한텐 너무 멘탈 털림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환장하는 서사가 다 담겨있어서... 몰입감도 있고 너무 좋았어
아직 1번 봐서 부정확할 수 있지만 대충 내가 느낀건 이래 ㅋㅋㅋㅋㅋ 내일 2차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