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잘 몰라도 겁먹지말라고 쓰는 글.
유신론자 대표 C.S 루이스
(작가,신학자. 대표작 나니아 연대기)
vs
무신론자 대표 지그문트 프로이트
(철학가,심리학자,의학자)
루이스는 외국에서는 매우 대표적인 기독교 대표 작가,신학자. 프로이트는 그 유명한 철학자 프로이트 ㅇㅇ
이 두 사람의 논리와 세계관에 대한 책은 수백권이 나옴.
그 중 한 책이 '루이스 vs 프로이트' (원어 The Question of God) 라고 하버드에서 유명한 강의하는 정신의학과 교수님이 쓴 책인데 루이스가 주장하면 프로이트가 반박하는 식으로 써져있음. 반대의 경우도. 둘이 계속 논쟁하는 느낌으로 쓴 책.
이 책을 읽고
한 극작가가 대본 쓴게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연극으로 나옴.
내용은
2차세계 대전 중, 죽음을 앞둔 프로이트가
루이스를 불러서 신이 있냐 없냐
격정적인 토론을 하는 내용임.
(물론 가상 설정. 실제 역사 아님)
내용은 생각보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졌어
걍 도덕과목 들었던 정도면..
할배가 죽음이 머지 않으셔서 중간중간 위급 상황이 있고,
루이스는 심지어 무신론자일때 할배의 이론을 믿다가 유신론자로 변한 케이스. 거기다 전쟁 참전 경험있음 (루이스 절친 = 반지의제왕 작가 톨킨 ㅇㅇ)
전시상황이라 토론 도중에 공습도 일어나고 중간중간 긴장감이 있음. 그리고 두 사람의 연기와 티키타카가 매우 중요함. 젊은 루이스가.. 잘생겨야 볼 만 할거같고.
연극무대는 프로이트 방에서, 고정된 한 공간에서 둘이 얘기하는 2인극이었어. 배우들 대사 분량이 어마어마했지. 상대 대사까지 2시간 분량 모든 대사를 다 외워야할테니까.
연극 꽤 재밌었는데 영화적으로 스케일이 커졌으니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 전쟁 씬 공습 씬도 나올거같고.
아마 관객들은 다수가 프로이트 편이겠지만
루이스가 닥치고 예수를 믿으세여 하는 무지성 🐶독은 아니라서 볼 만 할거야
무교->기독교->무교된 나덬은 매우 흥미로웠음
한쪽 편으로 정해놓고 보지말고 그냥 순간순간 무슨말하는지 한번 휩쓸려봐봐
니 말도 맞네? 아니 니 말도 틀리진않는듯.. 하는 나를 발견ㅋㅋㅋ
쓰다보니
우리나라로 치면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칠정 논쟁 떠오름 (나이도 비슷하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커피랑 같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