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시간과 돈을 아끼자가 강해졌다랄까
예전에는 재미없어도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지금도 그건 그런데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
러닝타임들이 다 길잖아 2시간은 기본으로 넘는데
퇴근하고 영화보러 내 소중한 시간을 썼는데 재미가 없으면 영화 자체가 실망스러운것보다 더 실망되더라
그냥 아쉽다 느낌이 아니라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냥 집에 일찍 들어갈걸
이 생각이 드는순간 내가 영화를 평가하게 되는 기준 자체도 더 떨어지게 되는듯
뭐 나는 한번도 재미없어도 중간에 나와본적이 없고 보면 끝까지 다 보고 평가하는게 낫다라 더 그럴수도 있는데
보면 중간에 발빼는것도 용기가 필요해
차라리 돈을 버리고 시간을 택하는게 현명하다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