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베니스 여우주연상 탔길래 기대를 좀 했는데
음...
중반까지 연기톤이 하나길래 후반부에 뭐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둘의 관계에사 프리실라가 아주 어렸을 때 엘비스를 만나서 휘둘렸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배우가 어울리는데, 이런저런 경험을 하며 성장하고 변하는 프리실라는 전혀 표현하지 못한 듯.
영화 자체는 프리실라와 엘비스의 만남과 관계의 발전이 주욱 보여지는데 지루하지는 않았음.
근데 초반부터 그루밍이자나... 이 생각이 자꾸 ㅋㅋㅋㅋ
난 예고편을 볼 때는 프리실라가 엘비스에게 벗어나기 위해, 또는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뭔가 더 적극적인 행동을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이게 뭔가 했던 거 같음.
프리실라 본인이 쓴 책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 건데도 표현이 미적지근
그리고 엘비스 역 제이콥 엘로디 매력 있더라.
키가 190은 되겠네 했는데 찾아보니 196 와...
어떻든 엘비스를 재밌게 봤어서 프리실라도 본 건데, 굳이 안 봐도 될 거 같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