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별로 드라마로 보고싶긴 한데 생각해보니까 드라마로 할려면 디테일이 엄청 들어가야함
근데 영화 보니까 걍 관객들이 상상하세요~ 이게 넘 많아서 애초에 드라마가 될수가 없는 거같더라...특히 젤 중요한 원더랜드 관련한 설정이 대놓고 비어있음
그래서 영화로 나올거면 차라리 설정은 비슷하게 두더라도 로맨스 영화였으면 더 괜찮았을거 같음 뭔가 노리는 노선이 확실하니까
원더랜드 관련 부분은 지금처럼 얼렁뚱땅 뭉갠다고 해도 태주정인 서사 위주로 쌔벼파는거지
과거 얘기, 태주 사고났을때, 사고 난 이후, 정인이 원더랜드 신청하는 과정, ai태주에 적응하는 모습, 힘들어하는 모습, 태주 깨어난 후 재활, 갈등, 더 심한 갈등 등등등
이렇게 보여줬으면 재미적인 부분에서도 영화 완성도 부분에서도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솔직히 기본적인 전개만 보여줘도 2시간짜리로 길어질 수 있는 서사인데 이걸 너무 다 잘라먹고 욱여넣은 느낌이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