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방픽 챌린저스 잘봐서 오늘 쇼생크탈출 봤어
탈출이니까 초반부터 땅파는거 살짝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안 그래서 포기했나봐... 힝... 싶었어
레드가 막 걱정하길래 나도 같이 걱정함
저러다 자살하면 어캄 ㅜㅜ 하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차근차근 오랜 세월 준비해서
진정한 (경제적자유까지) 탈출을 한게 더 멋있고
원작소설이 있다는 것도 충격 ㅋㅋ
그리고 그걸 스티븐 킹이 썼다는 것도 2차충격
교도소에서도 다양한 군상이 있는데
초반의 성적학대나 폭력에서도 이겨낸 앤디도 놀랍고
희망을 완전히 포기한 레드에게 희망은 좋은거다 하면서
찐으로 경험시켜준 것도 멋있었어
누군가의 희망을 이뤄준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함
그날 자기 집 옥상을 고치는 것처럼 땀흘리고
밖에 있는 사람들처럼 맥주를 마신 장면이랑
마지막에 레드가 앤디가 말한 장소를 찾아가는 장면
그리고 둘이 껴안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을거 같아
다들 추천 해줘서 고마워
요새 힘든일이 많았는데 나도 희망을 가져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