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바튼아카데미) 씨네21 인터뷰 흥미롭거나 좋았던 부분 몇 개 공유함
379 6
2024.02.26 18:55
379 6
감독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524)



- 영화 초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학생들 중 한국인 캐릭터 예준(짐 캐플런)이 등장한다. 이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나.


= 1970년대 당시 미국 사립 기숙학교에는 아시안 학생들이 꼭 존재했다. 어린 학생이 혼자 집으로 돌아가기엔 길이 멀다 보니 그들 대부분은 학교에 머무르곤 했다. 처음엔 인도 출신의 학생으로 설정해뒀지만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해 아시아 학생으로 대상을 확장해 배우를 수소문했다. 그때 한국에서 입양된 배우 짐 캐플런을 만났다. 바로 이름을 한국 이름 ‘박예준’으로 확정하고,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짐을 위해 한국어 교사를 고용해 한국어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짐 또한 영화를 찍으며 출신국의 언어를 정확히 표현해내고 싶어 했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폴 지아마티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525)



- 영화 후반 폴과 앵거스(도미닉 세사)가 교정 주차장에서 나누는 대화가 뭉클하다. 그 장면을 찍을 당시를 회상한다면.


= 나 역시 그 장면을 좋아한다. 실제로도 프로덕션 후반부에 그 신을 촬영했다. 영화에서처럼 도미닉과 나는 촬영 기간 내내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 그래서 주차장 대화 신을 찍을 때 둘 다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차올라 넘치는 감정을 억누르느라 애를 썼다. 폴과 앵거스는 너무도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세대의 남자라 서로 안거나 손을 맞잡지 않아도 절절한 감정이 오가야 했다.





데이바인 조이 랜돌프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104526)



- <바튼 아카데미>의 후기를 검색해보면 많은 관객들이 메리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 상실의 단계 이론을 의도적으로 연기에 접목한 이유가 위와 같은 후기 때문이다. 얼굴 생김이 어떻든 출신 문화권과 젠더가 어떻든 메리가 표현하는 모든 감정이 보편적 공감대에 호소하길 희망했다. 모두가 메리를 보며 ‘나 저 여자 안다’고 느끼길 바랐다. 우리가 삶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은 결국 혼자가 아니고, 다른 이들도 나와 유사한 고통 속에 있다는 진실을 깨우칠 때 아닌가. 그 마음에 모두가 감응해준다는 사실이 놀랍게 다가온다.




인터뷰 짧아서 링크 들어가서 전문 읽는 거 추천!!

영화 좋았어...ㅠㅠㅠ

목록 스크랩 (2)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1 12.23 37,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0,6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9,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8,829
공지 알림/결과 🎉🔥2024 더쿠 영화방 어워드 투표 시작(~1/1)🔥🎉 당신의 영화에 투표하세요🎬✨ 22 00:05 293
공지 알림/결과 CGV IMAX 스크린크기 와 등급표 (24.12.17 갱신) 19 12.17 1,618
공지 알림/결과 CGV , LOTTE CINEMA , MEGABOX , CINE Q ~ 프로모션 할인쿠폰 도전과 사용법 56 22.12.16 112,680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화방 덬들의 선택! (각종 어워드 모음) 🔥🏆 6 22.08.22 92,825
공지 알림/결과 🎬알아두면 좋은 영화 시사회 응모 사이트 정보🎬 45 22.08.15 140,400
공지 알림/결과 📷 포토카드를 만들어보자٩(ˊᗜˋ*)و 포토카드에 관한 A to Z 📷 22 21.10.25 119,948
공지 알림/결과 📣📣 영화의 굿즈는 어떻게 받을까🤔? 자주하는 굿즈 질문 모음 📣📣 27 21.10.19 145,066
공지 알림/결과 영화방 오픈 안내 11 18.08.20 97,9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1303 잡담 하얼빈 너무 좋았다 1 11:14 8
271302 잡담 하얼빈 추이 대강 예상할 수 있지 않나? 4 10:58 131
271301 잡담 cgv 점수 이거 올해 안에 택도 없겠지? 2 10:58 53
271300 잡담 굿즈 안모아서 포스터 처음 수령해봤는데 개크다 2 10:56 72
271299 잡담 오늘 혹시 낮에 용산가는 덬들 있나? 1 10:48 58
271298 잡담 cgv 승급 때문에 궁금한 거 있는데 3 10:13 130
271297 잡담 오늘 영화관 장난 아니네 5 09:59 426
271296 잡담 하얼빈) 기대작이었고 기대에 부흥했다ㅅㅍ 3 09:43 149
271295 잡담 서브스턴스) 아니 1 09:35 122
271294 잡담 영화관 크리스마스 성수기 장난 없구나 3 09:33 312
271293 잡담 하얼빈) 아맥에서 본 화면 감상 09:25 90
271292 잡담 호옥시 메가박스 굿즈패키지 상영하는거 관람권 결제 가능해? 2 09:11 77
271291 잡담 하얼빈) 볼말 고민되는 덬 중에(스포x) 3 09:05 200
271290 잡담 하얼빈 볼말 고민되는 지점이 있어 9 08:20 290
271289 잡담 이글🦅‼️도차쿠👀💦 7 08:16 129
271288 후기 붕어빵 드디어 들어왔다❤️ 4 07:10 285
271287 잡담 씨집아 혹시 붕어빵.... 2 04:42 238
271286 잡담 한국 근대사 영화 기획전 같은거 해주면 좋겠는데 3 04:16 174
271285 스퀘어 "나야, 연말 코미디" 웃음 기획전 안내 / CINE Q 2 03:46 229
271284 잡담 해리포터 4d 멀미...있겠지??? 6 02:44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