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스포하는 건 없는데 모든 걸 모르고 싶다 하면 읽지 마!!
내가 성적 수위 장면이 길어지면 졸아버리는 편이라 가장 걱정한 건 불필요한 정사 장면이라고 일컫어지던 그 부분인데 그 분량이 통으로 묶여서 나오는 게 아니고 중간중간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재미있게 봄
벨라라는 인물 자체에 호기심이 생겨서 이 행동 후에는 벨라가 어떤 행동을 취할까 하는 생각에 거슬리지 않았어 난 오히려 끈적하게 키스신 잡아주는 게 더 부담스러운데 이 영화에서는 수위는 높지만 그냥 벨라의 여정에 끼어든 사건처럼 보여서 담백하게 보였던 것도 같음
카메라도 좋고 영화 내에 드라마가 가득해서 졸 걱정은 없다고 생각되는데 안 맞으면 그냥 바로바로 나와 버리고 싶은 영화일 거라고 생각함 그럼에도 도전해 보겠다면 무조건 추천이야
장르는 어쨌든 SF인데 동물합성(과정 말고 개체), 신체 훼손 등이 살짝 나와
다루는 텐션은 유전 그 장면이나 미드소마 그 장면 정도는 아니고 킬링디어 초반에 뛰는 심장 보여 주는 수준임 적다 보니 초반의 벨라 행적 두어 개가 떠오르는데 눈 질끈 하면 넘어갈 수 있을 것... 나 본 관에서 어떤 분은 소리도 지르심 ㅋㅋ 비중이 높진 않아 청불의 비중이 징그러움에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됐어!!
난 영화 캐릭터로도 하남자는 접하고 싶지 않다 하면 비추
가족 썸 사이에 보러 갈 거다 하면 비추
친구는 어떤 친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좀 오타쿠 성향 있는 친구라면 추천 (내 기준 고등학교 동창이랑은 못 보러 갈 것 같아서 그럼 ㅋㅋㅋ)
포스터 받아 왔는데 다른 굿즈도 나오면 좋겠다 빨리 개봉하길......
개봉 전이라 후기가 좀 정보성 위주로 쓰인 듯 개봉하면 또 보고 후기 다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