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공포영화여도 초반에는 일상적인 장면들 보여주다가 서서히 밑밥을 깔면서 고조되는데
이 작품은 오프닝부터 던지고 시작하니 내내 두근두근하면서 봐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은 느낌임.
공포물도 눈뜨고 웬만하면 모든 장면 다 잘 보는데, 생각하니 잘 안 보는 이유가 은근 스트레스 때문에 피하는 거 같기도 하다.
마지막에 연기인지 귀접인지 넘 궁금한데
감독도 일부러 양쪽 해석 가능하게 해놓은 거 같아서 재밌으면서도 돌아버릴 거 같닼ㅋㅋ
근데 웬지 수진의 논리가 넘 맞아떨어져서 귀접에 손을 들어주고 싶기도...?
왜냐 하면 몽유병으로 보기에는 초반에 생고기 먹는 거랑 강아지 처리는 좀... 싶어서.
근데 또 실제 몽유병의 극단적 사례를 보면 뭔들 불가능하겠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이선균 연기 중에서는 수돗물 마실 때가 히익- 했고
정유미야 클라이막스씬
연기파티 잘 봤다.
그리고 죽일 놈의 층간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