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썼다 삭제해버려서 다시 적음 ㅠㅠ
전투액션이랑 음악은 좋았음
이 정도만 좋았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다 실망스러웠던 것 같음
일단 스토리가 가장 실망스러움...
네이머를 적으로 두고 복수라는 걸 연결시키려고 한 것 같은데
이게 생각보다...굳이...?? 라는 느낌이 들었음
대체 왜 이 싸움을 위해서 여왕이 희생됐어야 했는지 이해가 좀 안 될 정도로 스토리 전개가 막무가내임
마치 라스트 오브 어스2 보는 느낌이었음
슈리의 의식에 킬몽거가 나온 연출은 정말 괜찮았음
그게 복수를 하고 싶다는 슈리의 마음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잘 보여줬고
그걸 끊으려고 했다는 것도 좋긴 한데 딱 봐도 그렇게 될 것이 느껴졌다고 해야 하나...
이렇게 일을 키우게 만든 비브라늄 찾아 헤매는 다른 나라 조직 얘기는 뭐하나 해결된 건 없고
그리고 스토리나 배우들의 감정씬들이 제대로 연결이 안 되고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부분 부분들로는 다 괜찮은 연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부드럽게 연결된다는 느낌이 안 듦
이건 감독이 편집을 제대로 못 한 거라고 생각함
또 아이언하트 슈트랑 슈리가 만든 오코예랑 다른 애 슈트 디자인...그게 최선입니까
아이언맨 슈트까지가 그나마 과학적인 느낌이 더 강해서 딱 봐도 만든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에 나온 슈트들은 내가 순간 로봇 애니물을 보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이질적이었음
설마 여성이 입는 슈트라서 그런 굴곡 표현을 하려다 망한 걸 만들어낸건가...
마지막으로 리리가 마지막에 탈로칸 종족들이랑 맞붙을 때 환호 지르면서 비행하는 거 보고 감독 욕하고 싶었음
그 전투씬은 여왕이 죽어서 분노로 전투하는 씬인데 거기서 싸움이 즐겁다는 듯 슈트 입고 날아다니며 환호하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얘가 등장 때부터 약간 말괄량이 느낌이 다분하게 나서 눈치 없는 모습이 있어도 이해는 하겠는데
거기서 즐거운 듯이 전투하는 거 보고 이건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만 들었음...그 어린 나이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