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행갈 때 자기 차 타고 편하게 가자~ 해놓고 출발을 자기 집에서 하자 그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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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4 |
조회 수 246
난 기차 타고 편하게 가고싶었는데.......
친구 집은 경기도 쪽이고
우리 집은 서울이었거든
여행지가 강원도 쪽이라
우리집을 들렀다 가면 돌아서 가는 거라
하루 전날 저녁에 자기 집에 미리 와서 자고 출발하자는거야
그건 맞는 얘기긴 하잖아
그래서 오키 하긴 했는데
나는 결국 3박을 하는 셈이라 짐이 더 많아지잖아
그리고 여행이 목금토 라서
내가 친구집에 가려면 수요일에 일 끝나고 퇴근 시간에 가야되는데
그 시간에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을 어케 타냐고ㅠ ㅠ
심지어 2호선 → 1호선 루트에 시간도 거의 2시간 걸렸음..
친구한테 이 얘기 하면서 어떡하지 했더니
그러게 흠 어떡하지 ㅇㅈㄹ..........
그래서 결국 남자친구한테 데려다달라해서 간신히 갔는데
친구는 자기 런닝한다고 집에 없어서 내가 문 열고 들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시발!!
워낙 친한 친구라 당시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없네.....
심지어 운전하는 내내 짜증도 어찌나 많이 내는지ㅠ
눈치보느라 존나 진빠지고 여행도 하나도 안즐거웠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