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트위터에서 양도 구하다가 양도한다는 사람 있길래
오픈톡에서 톡하게 되었는데 배송지 변경으로 양도해주는줄 알았는데 아옮을 해주겠다며 아이디를 알려달라는거야
그래서 그 톡에서는 내 정보는 1도 안알려주고 우리 엄마정보만 알려줬어 (엄마가 가는거라 엄마아이디로 예매하고싶어서)
그래서 암튼 엄마 이름으로 입금하라길래 내 계좌에서 이체하면서 입금자명을 우리엄마이름으로 입금을 했지.
그랬더니 아옮은 시간이 걸린다며 업체에 확인중이라고 그러더라구.
근데 이미 난 이때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해서 사기인가? 영 사기같은데? 이런생각이 들었어.
왜냐면 이때 트위터 서치를 했더니 분명 내가 양도신청을 했는데 똑같은 좌석 양도한다는 글을 30분전에 올린거야.
그래서 아 사기구나 라고 생각하고 은행에 전화해서 지급정지신청해야겠다 생각했어.
근데 은행 전화 연결 오래걸리니까 그 전에 사기계좌 등록이나 하자 싶어서 더치트에 그계좌를 사기계좌등록을 했거든.
더치트 등록할때 피해자 정보 입력하게 되어있잖아. 그래서 사기계좌 등록할때 피해자정보에 내 연락처랑 이름을 입력했어.
그랬더니 등록하고 10분도 안되어서 왠 모르는 번호한테 전화오길래 받았더니 어떤 남자가 자기가 그 계좌 예금주 000이라면서 더치트에 등록된거때문에 전화했다며 얼마 입금했냐고 묻더라?
지가 입금받아놓고 왜묻지 생각했는데 자꾸 묻길래 금액 얘기했더니 환불계좌를 알려주면 환불을 해주겠대;;;
아니 그 카톡은 뭐에요? 티켓 주신다면서요 했더니 그건 사기니까 암튼 돈을 돌려주겠다는거야
그래서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내 계좌를 알려줬는데 내계좌 말고 양도신청했던 엄마계좌를 알려달라는거야
아니 그래서 그때부터 갑자기 환불해주겠다고 하는것도 수상하고 엄마계좌 알려달라는것도 의심스러워서 뭘믿고 내가 알려주냐 엄마계좌 악용될수도 있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오히려 지가 나한테 신경질내고 짜증내면서 왜 환불해준다고 해도 지랄이냐고 하더라?? 그러면서 악용할거였으면 진작했다며 자기가 내 계좌에 뭐 입금해준것도 없는데 그난리를 치냐며 오히려 나를 개예민정병으로 몰아감;;
난 근데 진짜 예전에 봤던 각종 보이스피싱 수법들 피해자 계좌로 사기쳐서 또다른 피해자 만들고 그런 내용들이 막 생각이 나서 도저히 알려주기가 겁나는거야.
그랬더니 그 남자도 그래 받기 싫으면 받지마라 그냥 인생교육받았다 쳐라 나도 더치트 소명시간 지나서 의미없다 <- 이러고, 나도 네 그럴게요 신고나 하겠습니다. 이러고 그러면 또 아니 환불해준다니까 왜 말을 안하냐며 어디 아프냐? 빨리 계좌 말해라 <- 이러고 , 내가 그쪽말 뭘믿고 알려주냐 <- 또 이러고 무한반복 (전화도하고 문자로도함)
암튼 그렇게 30분정도를 서로 돈줄테니 계좌말해라 못믿겠다 실랑이벌이다가 결국 처음 알려줬던 내 계좌로 그남자가 환불해줌;;
환불해주면서 맨처음 말했던 내 계좌로 환불했으니 그런줄 알라며 꺼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ㅇㅇ 그래 환불 확인은 했다 답장했더니 [예] 하고 또 갑자기 존댓말로 답장이 왔어.
더치트 가봤더니 거긴 소명같은걸 했는지 비공개처리가 되어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더치트 삭제하겠다고 문자헸더니 또 [예] 라고 문자오고 끝남.
위 내용이 불과 약 1~2시간 안에 일어났던 일인데 진짜 지금도 뭔가 어안이 벙벙해.
불안해서 알려줬던 내계좌는 바로 해지처리했어;;
하 진짜 팬계정으로 보였고 원가양도라는 말에 혹했던 내가 ㅄ같다.
환불받아서 다행이긴 한데 환불받아도 찜찜해 ㅠㅠ 하 그냥 가격 좀 비싸도 티켓베이 이용해야 하는건가봐 ㅠㅠ 하 진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