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인으로 얘기해주자면 구작 신작 색감다른건 디지털이 옛날느낌 못내서가 아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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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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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분기 화제작인 공각기동대나 안녕라라를 봐도 알 수 있음
(안녕라라는 일부장면을 실제 그 시절 셀애니 촬영법을 썼지만)
옛날 그 색감의 비밀은 바로 포스터 칼라에 있는데 당시 셀애니 채색시 포스터 칼라를 사용했기 때문 (배경도 마찬가지)
그래서 당시 컬러를 지금 재현하는거 사실 어렵지 않음 당시의 투박한 펜선느낌 나게 만드는 방법도 이미 업계에 보편화 되어있어 요즘 유행타서 많이 쓰기 시작함
근데 왜 안하냐 최종 결정권자가 그렇게 하길 바라지않기 때문임 여러가지 이유로
작업자 입장에선 구작 딸깍 컬러픽하고 레트로 필터먹여서 작업하면 편하지 근데 그렇게 못함
이건 여러 이해관계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구작 제작사와 신작 제작사가 다르기 때문 + 신작이라 재현이 아니라 달라야한다는 압박감 + 굿즈회사의 니즈가 달라짐 때문임
자세히 말하면 길어지는데 암튼 지금 애니메이터들이 능력이 부족해서 재능이 안되서 옛날느낌 못내는게 아니라는거
지금 전반적으로 애니판 상향평준화라 생각함...
애니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셀애니가 어떻고 하면서 요즘 애니 후려칠때마다 속상하고 답답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으로 그린 애니 어쩌고 하는데 지금도 애니 한장한장 손으로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