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얽혀서 앞으로도 계속 봐야하는 사이인 실친 한명이랑 10년째 같이 덕질 중이야 모든 콘서트를 같이 다녔어 근데 현실 성향이 잘 맞는 편은 아니라 만나면 주로 최애 얘기만 했어
실친은 아직도 완전 순덕이고 이번 콘서트도 당연히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난 진작부터 타돌 겸덕 중이었고 이젠 정말 마음이 뜬 것 같아 근데 얘한테 난 이제 걔네 질렸다 고백하면 어색해질 것 같고 왜 탈덕하냐 백퍼 물어볼텐데 얘는 아직 좋아하니까 설명하기도 좀 그래
그냥 얘 앞에서는 계속 덕질하는 척 할까